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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식] 커버트콜 옵션(Covered Call)이란 무엇인가 ? - 투자 전략

DAILIF 2024. 11.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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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닌 개인의 공부를 위해 작성된 글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지난번의 Yieldmax의 상품들에 이어서,
오늘은 커버드 콜 옵션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커버드 콜 옵션이란?

커버드 콜(Covered Call) 옵션은 최근 다양한 회사에서 관련상품들을 내놓고 있는 인기 있는 전략으로, 주식이나 ETF를 보유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전략은 간단히 말하면  주식과 옵션을 결합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꾸준하게 만들어 낼 수 있어, 배당주와 연계해서 자주 사용된다.

커버드 콜 옵션은 투자자가 이미 보유한 주식 또는 ETF를 기반으로 콜 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콜 옵션은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매도할 권리를 옵션 매수자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프리미엄을 받는다. "Covered"라는 용어는 이때 투자자가 기초 자산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 자산을 덮는다는 의미에서 사용된다. 이 전략은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을 때 유용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커버드 콜 옵션의 기본 구성 및 수익구조


커버드 콜 옵션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기초 자산 보유: 투자자는 주식이나 ETF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 자산을 기반으로 콜 옵션을 매도한다.

2. 콜 옵션 매도: 보유한 주식을 일정한 가격(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옵션 매수자에게 제공한다. 투자자는 이로 인해 옵션 프리미엄을 받게 된다.


이러한 구성이 수익 창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 혹은 ETF 상품들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고, 또한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고정적인 수익이 있다.

하나 이러한 수익 구조는 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 이하로 유지될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행사가격 이상으로 초과하는 경우 옵션 매도자에게 돌아오는 자산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 커버드 콜 옵션의 장점


1. 추가적인 수익 창출

커버드 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도 옵션 매도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거나 횡보하는 시기에는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금과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2. 리스크 완화 옵션

프리미엄은 주가가 하락할 때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주가 하락 시 프리미엄 수익이 발생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완충 효과를 제공한다.


3. 시장 예측 부담 감소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혹은 투자자 본인이 전문성이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커버드 콜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꾸준한 프리미엄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주식 보유로 인한 수익뿐만 아니라,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옵션 프리미엄이 확보된다.)



* 커버드 콜 옵션의 단점

1. 주식 상승 잠재력 제한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 상승할 경우, 투자자는 주가의 추가 상승분을 얻지 못한다. 옵션이 행사되면, 보유한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팔아야 하므로, 큰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


2. 하락 리스크

옵션 프리미엄은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 않는다. 주가가 급락할 경우 프리미엄으로 얻은 수익보다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커버드 콜 옵션을 활용한 투자 방법

1. 주식 또는 ETF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려면 먼저 주식이나 ETF를 보유해야 한다. 안정적이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이나 ETF는 이 전략에 적합하다.


2. 콜 옵션 매도

보유한 주식이나 ETF에 대해 콜 옵션을 매도한다. 옵션의 행사가격과 만기일을 선택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행사가격은 현재 주가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설정한다.


3. 옵션 프리미엄 수익 확보

콜 옵션을 매도한 후, 옵션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을 즉시 수령한다. 이 프리미엄은 옵션 만기일까지 고정 수익으로 유지되며,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머무르면 옵션이 무효화되고, 주식과 프리미엄을 모두 보유할 수 있다.


4. 만기 시점에서의 대응

만기일에 주가가 행사가격을 초과하면 옵션이 행사되어 주식을 팔아야 하며, 반대로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머무르면 옵션은 무효화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으며, 추가로 콜 옵션을 매도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 커버드 콜 옵션 관련 ETF 종목


지난번에 소개한 yieldmax와 비슷하게,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는 몇 가지 인기 있는 ETF는 투자자들이 이 전략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TF의 장점과 함께 커버드 콜의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대표적인 ETF는 다음과 같다.

1.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QYLD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다. 이 ETF는 나스닥 100에 포함된 주요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주기적으로 콜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는다. 이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주식 보유와 함께 추가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QYLD는 고배당 ETF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기술주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2.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JEPI는 JP Morgan사의 상품으로써 S&P 500에 투자하면서, 커버드 콜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ETF다. JEPI는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더불어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변동성이 낮은 자산 운용을 지향한다. 안정적인 자산 배분과 커버드 콜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

3. XYLD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

XYLD는 S&P 500 지수에 투자하며 커버드 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이 ETF는 S&P 500에 속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콜 옵션을 매도해 추가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한다.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일부 제한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사실 커버드콜 옵션과 관련된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고배당 상품이 많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 및 환금성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이 선호할만한 상품이다.

기존에는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포트폴리오 상의 배당주를 늘리고 월단위, 분기단위의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선호하는 편이었다. 나도 위에 설명한 JEPI와 유사한 상품인 JEPQ 등 커버드콜 옵션을 활용한 배당 포션을 만들었었던 기억이 있다.

허나 최근에는 오히려 투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갖는 듯하다. 고배당에 집중해서 원금 손실을 각오한 후, 배당 수익이 원금이상이 되면 QUIT 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생각되는데, 자세한 방법은 좀 더 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정리 :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커버드 콜 옵션이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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